2년 넘게 지속되어 오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덩달아 K리그에 대한 관중둘의 열기 역시 식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는 아예 경기 자체가 못 열렸고, 다시 재개가 가능한 시기 역시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위드 코로나가 되면서 등을 돌렸었던 K리그 팬들의 관심을 어떻게 다시 돌려 놓고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가 크나큰 과제로 남았다. 물론, K리그에 앞서서 유럽에서 먼저 프로 축구 리그를 시작하였지만, 타지키스탄은 바로 중단을 했었고 벨라루스만 유일하게 진행을 해왔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프로 축구가 다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프로 축구에 대한 열기를 뜨겁게 만들 수 있냐가 관건이 되었다.

코로나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 체계를 인정받는 한국이기에

코로나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 체계를 인정받는 한국이기에

물론,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방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 기나긴 공백기를 깨며 시작하였던 K리그이기에, 다른 부분에 있어 관중들이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한국 축구연맹은 감염 예방에 계속해서 만전을 다하고 있다. 축구 자체가 사람과 사람이 공을 두고 다투며, 몸을 부딪힐 수밖에 없는 구기 종목이기 때문에 지침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방심하는 순간 감염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이 경기장이기에 꼼꼼하게 방역을 챙기는 것이 기본인 것이다.

그 결과, 경기장의 풍경 역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 초기에는 한 예로, 전북과 울산의 공개 연습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선수들, 더 나아가 심판진까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안전거리를 유지, 발열 검사도 통과해야만 했다. 그리고 경기장에 들어서야만 선수 및 심판진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는데, 장갑 및 마스크를 버린 이후에도 중앙선에서도 서로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인사를 하는 광경을 연출하였다.

물론, 축구 경기 도중에 선수들 간에 대화 자체가 이루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 골을 넣은 이후의 세레머니는 생략되었다. 벤치의 감독 및 코치 역시 경개 종료 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이로 인해 메시지 전달 등에 많은 에로 사항을 겪었다. 이제는 코로나 단계 자체가 낮아져 이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경기장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단점만 존재하였던 것은 아니다. 이러한 코로나로 인해서 방역 지침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활용한 중계방송이 발전하게 된 것이다.

카메라의 추가 설치로 더 생동감 있는 중계를 볼 수 있어

카메라의 추가 설치로 더 생동감 있는 중계를 볼 수 있어

K리그와 EPL이 달랐던 가장 큰 차이점은 적은 카메라 수로 인해 현장감이 부족한 중계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K리그는 많아봤자 8대의 카메라로 중계를 이어나갔고, EPL이 적어도 32대의 카메라를 투입한다는 것에 비한다면 현장감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중계 방송에서의 구도 변화 및 시야를 대변하기 위해서라도 카메라는 반드시 늘려야 하는 과제였는데, 이를 위해 한국 프로 축구 연맹은 국내 및 국외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30개의 K리그 경기장을 방문 및 조사하도록 하였다. 이후 바로 공사에 들어가 작년 말까지 경기장 카메라 공사를 설치하게 되었다.

그 결과, 경기장의 카메라 위치가 조정된 곳이 10곳, 카메라 플랫폼이 새롭게 설치된 곳이 20 곳으로 전반적으로 경기장이 바뀌었다. 이로 인해 보다 생동감 넘치는 중계방송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로우 트라이포드도 도입하여 여러 앵글 구현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정적인 앵글 연출 역시 탈피하게 되었다.

위기는 곧 기회가 되기에

위기는 곧 기회가 되기에

이러한 변화로 인해, 선수들의 사기는 더 북돋아질 수 있고, 관중들의 관심 역시 돌아아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 다시금 K리그가 살아나는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방역 시스템을 준수하며 중계 시스템 역시 변화함에 따라 K리그 흥행까지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한국은 프로 축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최근 16강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끝난 월드컵이 있기에, 프로 축구 연맹에서는 이 기회를 잘 살리길 기대한다.

현재는 위드 코로나로 지내는 분위기 이므로 많은 경기가 먹튀폴리스 안전공원 사이트에 베팅 피드에 등록되어있습니다. 명분없는 허술한 먹튀사이트 가입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길 바라며, 먹튀폴리스 인증업체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